감자의 역사, 유래
유럽의 대표적인 두 나라를 꼽으면 보통 영국과 프랑스를 떠올리게 됩니다. 농담으로 ‘프랑스는 코스요리, 영국은 감자요리 이걸로 다 끝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영국이 감자의 기원이 아닐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감자의 기원은 약 8000년~10,000년 전 남아메리카의 고지대에 위치한 현재의 페루와 볼리비아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 사는 원주민들이 야생 종류의 작은 감자를 재배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감자와 같은 품종이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잉카 제국의 발전에 따라 감자의 일부 품종들이 남아메리카 전역으로 차차 널리 퍼져나가다가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이 남아메리카를 정복하면서 감자를 발견 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자의 높은 생산량과 영양가에 감탄하며 감자를 유럽으로 가져오게 되었는데 18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감자는 고급 농작물로 인정 받아 급속하게 유럽 전역에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감자의 효능
과체중 예방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감자는 탄수화물의 함량은 높지만 포만감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밥 대신에 감자를 먹으면 식사 대용의 채소로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재료로 주로 쓰이기도 합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과 비타민C의 함량이 높은 감자는 면역력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비타민C는 유행성 질환을 예방합니다.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기능식품 대표 주자인 유산균 광고할 때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감자에는 유산균의 먹이와 유산균이 들어있어서 장내 유익균의 활동에 도움을 주며 감자는 식이섬유로 소화에도 유익한 작용을 해서 부작용 없는 자연 그대로 유산균 감자를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눈 건강에 좋은 거 하면 보통 당근을 떠올립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많이 들어 있는 이 베타카로틴 역시 감자에도 비타민A와 함께 들어있고, 눈에 좋다는 영양소인 지아잔틴과 루테인 등의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안이 오신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부동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잘 붓거나 평소 위궤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감자를 갈아 즙으로 먹어보라는 이야기 있습니다. 삶은 감자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붓기나 염증 완화에도 감자가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혈압을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감자의 풍부한 칼륨은 짠 음식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감자는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인 칼륨에 풍부한 공급원입니다. 칼륨은 나트륨의 영양을 상쇄하고 혈관 이완을 촉진하여 혈압 조절을 돕습니다.
건강한 혈압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칼륨은 고혈압, 심장마비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입니다.
감자 부작용 – 먹을 때 주의 사항
채소 과일은 웬만하면 다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이 감자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싹이 난 감자는 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 이 싹이 난 감자에 독성이 있는데 특히나 싹이 났을 때 녹색 빛깔이 돌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물이 빛을 받으면 엽록소를 생성해서 녹색을 띠는데 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염력소와 함께 솔라닌이라는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솔라닌은 독성을 띤 화합물의 일종으로 식물이 갖고 있는 천연 살충제 성분이라고도 합니다.
아주 양이 적을 때는 살짝 아린맛 정도지만 농도가 높아지면 구역질, 환각, 감각 상실, 마비, 혼수 상태는 물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싹난 감자만큼 녹색이 된 감자 역시 솔라닌 독성이 많이 늘어났다는 뜻이니 꼭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솔라닌은 열에 강해 일반적인 가정의 요리법으로는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그 부분만 도려내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부분의 변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감자만큼은 안전을 위해 싹이 낫거나 녹색으로 변성됐으면 먹지 않고 버리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감자 보관법
감자가 싹이 나지 않게 잘 보관하려면, 싹과 변색의 가장 큰 것이는 햇빛이기 때문에 빛이 적고 조명이 없는 어둡고 서늘하며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종이봉투에 넣거나 신분지에 싸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 온도가 너무 낮으면 감자 속 전분이 당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냉장고에는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껍질을 깐 상태라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비닐봉지나 랩 등에 싸서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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