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마늘, 다진 마늘 오래 보관하는 방법! (고르는법, 보관법, 효능, 주의사항 총정리)

삭탁위에 껍질에 쌓여 있는 마늘 3개



한국인이 즐겨 먹는 필수 식재료 마늘! 하지만 많이 사두고 결국 버리는 경우가 많으셨죠? 오늘은 신선한 마늘 고르는 방법,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 시중에 판매하는 다진 마늘과 직접 다진 마늘의 차이점까지, 마늘에 대한 모든 유용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마늘 고르는 법


마늘을 살 때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팁이 있어요. 요즘은 마트에서 손질된 마늘을 많이 팔아서 편리하게 이용하지만, 좋은 마늘을 고르는 방법을 알면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마늘을 즐길 수 있답니다.

깐 마늘을 고를 때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확인해 보세요.

  • 색깔 : 전체적으로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아요.
  • 모양 : 통통하고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세요.
  • 끝부분 : 끝이 뾰족한 것이 신선하답니다.





왜 마트에 마늘은 맛이 다를까?

요즘은 마트에서 다진 마늘이나 간 마늘을 많이 사서 쓰시죠? 그런데 시중에 파는 다진 마늘은 보통 만들어진 지 3일 이상 된 제품이 많다고 해요.

다진 마늘을 살 때는 꼭 제조 날짜를 확인하세요.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걸로 고르는 게 좋아요.

“왜 이번에 산 다진 마늘은 시큼하고 맛이 없지?”라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그건 바로 마늘 함량 때문이에요. 마늘 함량이 낮을수록 물과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서 마늘 향은 약해지고 시큼한 맛이 강해져요.

다진 마늘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생겨서 맛이 변하기 쉬워요. 그래서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 유통 과정에서 맛이 계속 달라질 수밖에 없죠.

그러니 다진 마늘을 살 때는 마늘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100%에 가까운지 꼭 확인하고 사세요.










마늘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


마늘은 습기에 약해서 그냥 봉지째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방 상해버려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마늘을 손질해서 보관하면 훨씬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먼저 마늘을 펼쳐서 상한 것은 버리고, 흠집이 있는 것은 칼로 잘라낸 후 먼저 사용하세요. 그리고 보관하기 전에 마늘에 물기가 남아있다면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냉장 보관법

마늘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밀폐 용기 준비 : 먼저 밀폐 용기 바닥에 밀가루나 굵은 소금을 깔아주세요.
  2. 층층이 쌓기 : 밀가루 위에 키친타월을 올리고, 그 위에 마늘을 올려주세요. 다시 키친타월을 올리고 마늘을 올리는 식으로 겹겹이 쌓아줍니다.
  3. 마무리 : 마지막으로 키친타월로 덮고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세요.
  4. 키친타월 교체 : 3일에 한 번씩 키친타월을 갈아주면 더욱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5. 마늘 활용 : 만약 3주 정도 지나 마늘의 수분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볶음 요리나 찌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다져서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냉동 보관법

마늘이 많다면 다지거나 갈아서 냉동 보관하는 것을 추천해요. 이렇게 하면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 얼음 틀 활용 : 얼음 틀에 다진 마늘을 넣고 얼리면 큐브 형태로 보관되어 요리할 때 하나씩 꺼내 쓰기 편해요.
  • 지퍼백 활용 : 지퍼백에 다진 마늘을 넣고 칼등으로 바둑판 모양으로 눌러서 냉동시키면,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만 똑똑 떼어낼 수 있어서 좋아요.





다진 마늘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 막는 법

다진 마늘을 냉동 보관할 때 기억해야 할 중요한 팁이 있어요. 집에 남은 양파가 있다면 바로 꺼내서 잘게 다져주세요.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9:1 비율로 섞어서 보관하면 양파의 아황산염이 마늘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요.

하지만 양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마늘 고유의 맛과 향이 변할 수 있으니, 꼭 소량만 넣어주세요.










마늘 간단 상식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만들어져요. ‘알리나아제’라는 효소가 활성화되면서 ‘알리신’이라는 건강에 아주 좋은 물질이 생겨나는 거죠.

마늘을 용도에 맞게 손질한 후 5~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먹으면 알리신이 더욱 풍부해지고, 조리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싹이난 마늘은 어떻게 할까요?

마늘은 싹이 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진답니다. 특히 마늘 싹에는 마늘 알맹이보다 철분과 칼슘이 8배나 더 많이 들어있어요.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마늘 싹은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햇빛을 보고 자란 마늘 싹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서 자란 마늘 싹을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곰팡이 핀 마늘은 절대 안 됩니다.

마늘에 곰팡이가 생기면 절대 드시면 안 돼요. 곰팡이는 설사, 복통을 일으키고 심하면 간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독소를 가지고 있어요. 곰팡이가 한 알에만 피었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가 전체로 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곰팡이 독소는 아무리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아깝더라도 곰팡이가 핀 마늘은 모두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녹색으로 변한 마늘은 괜찮을 까요?

마늘을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마늘 속 효소 때문에 초록색으로 변하는 ‘녹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녹변 현상이 일어난 마늘은 인체에 해롭지 않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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