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
동지날의 팥죽을 먹는 이유는 옛 부터 이 팥죽이 나쁜 병을 낫게 해주고 나쁜 귀신들을 막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동지날에만 팥죽을 먹는 유래, 이야기
매일 먹으면 되는데 왜 특별히 동지날에만 날을 정해서 팥죽을 먹지는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옛날에 한 가난한 선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선비는 착하고 부지런하였지만 가진 거라곤 쓰러져가는 집과 손바닥만한 작은 밭 한마지기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동지 날 한 나그네가 그 집을 찾아오게 되었는데 하룻밤만 묵어 갔으면 하는 청을 하게 됩니다. 가난한 선비는 너무 누추하고 방이 하나인데 그래도 괜찮다면 들어오라고 나그네에게 하룻밤을 머무는 것을 허락합니다.
선비는 없는 살림이지만 나그네를 위해 정성껏 대접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떠나는 나그네는 고마움에 가진것이 이것 밖에 없다며 콩을 한주머니를 주게 됩니다.
콩을 선비에게 주면서 선비가 가지고 있는 작은 밭을 산중턱에 조그만 돌밭있는데 돌밭과 선비가 가지고 있는 밭을 바꾸라고 합니다.
그리고 돌밭에 나그네가 준 콩을 심으면 내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며, 돈을 벌면 냇가 옆에 있는 밭을 사라고 알려주고 떠나게 됩니다.
돌밭과 일반 밭을 바꾸라는 다소 황다한 이야기를 들은 가난한 선비는 나그네를 믿고 산위에 돌밭과 자신의 밭을 바꾸고 콩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돌밭을 가꾸고 콩을 심었고 아주 많지는 않지만 적당히 콩이 나라났습니다.
그런데 그해 콩수확을 얼마 안 남기고 장마가 시작되더니 끊임없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로 홍수가나 밭의 심은 농작물들이 떠내갔지만 높은 산 중턱에 심은 선비의 콩은 다행이 홍수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그해 농작물 값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서 선비가 수확한 콩이 아주 비싼 값에 팔 수 있어 큰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또 나그네가 이야기 했던 것처럼 냇가 옆의 큰 밭도 샀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겨울이 되어 다시 동짓날이 되었습니다. 그 때 또 작년에 찾았던 나그네가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는지 청을 하게 됩니다. 선비는 나그네를 알아보고 알려준대로 했더니 큰 돈을 벌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말하며 나그네 말대로 냇가 옆에 큰밭에는 무엇을 심어야하는지 물어 봤습니다.
나그네는 냇가 옆의 밭에 옥수수를 심으라고 알려주고 이번에도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알려주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 해에는 가뭄이 들었지만 선비의 옥수수밭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고 선비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비는 큰 부자가 되었지만 도무지 변명을 알 수 없는 큰 병을 앓게 되고 하루가 다르게 말라 갔습니다. 그러는 중 한 스님이 찾아와 그 나그네는 도깨비이며 도깨비에 홀려서 얼마안가 목숨을 잃게 된다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살기 위해서는 그 도깨비가 얼씬도 못하게 팥죽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놔두라고 알려 줍니다. 선비는 스님이 시키는데로 동지날 팥죽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두었더니 그 나그네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비는 나그네가 찾아오니 않으니 다시 건강되을 찾게 되어 잘 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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