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뭔가요?

어떤 적금 넣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무조건 추천하는 적금이 바로 ‘청년도약계좌’입니다. 이 청년도약 계좌는 비교 대상이 없습니다. 심지어 2025년 1월부터 더 좋아집니다.

무려 최대 연 9.54% 금리의 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최신 내용 다 반영해서 깔끔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청년도약계좌 뭘까요?

청년도약계좌는 연 최대 6.0% 적금 금리를 줍니다. 일반 적금은 이자를 받으면 이자 금액에서 15.4%의 이자 소득을 떼어 가는데 청년도약계좌(비과세)는 그 이자 소득도 안 떼갑니다.

심지어 거기에 정부가 월 납입액의 3~6%의 돈을 더 얹어줍니다. 이 얹어주는 돈을 ‘정부 기여금’이라고 하는데요. 정부 기여금도 이자가 붙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적금이 가능한 이유는 청년들의 중장기적 자산 형성을 위해서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이고, 최종적으로는 5천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제도입니다.

매월 최소 1천원~최대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한 ‘자유적금상품’입니다.

청년들이 살다 보면 막 저축하기 어려운 날도 있을 거 아니에요 납입하지 않은 달이 있어도 계좌 유지는 가능합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에 대해서는 아래 자세히 따라 설명이 있습니다.)

주목할점은 내년 1월부터 정부 기여금이 확대됩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 2400만원 초과 ~ 3600만원 이하인 분들은 납입 금액 50만 원까지만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사실 ‘청년도약계좌’가 월 최대 7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적금인데, 70만 원 넣은 분은 나머지 20만 원에 대해서는 정부 기여금을 못 받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50만 원부터 ~ 70만 원까지는 3.0%를 줍니다.

이거는 소득 구간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아래 표를 참고해서 나는 월 최대 얼마 받을 수 있을지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적금하고 있는데 신용 점수가 올라가는 신기한 혜택이 생길 예정인데요. 2년 이상 가입 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한 분들께는 최소 5점에서 10점 이상 자동으로 부여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이처럼 청년들에게는 너무 좋은 상품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가 5년인 상품인데, 왜 납입 기간 5년이 괜찮다고 봤냐면요. 특별 중도 해지 사유가 있습니다.

특별중도해지 사유가 발생했다면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 모두 받고 해지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은 거의 해당이 되기 때문에 5년이라는 거에 너무 얽매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너무 좋다 보니 가입 대상에 대해서도 많이들 궁금해하기 때문에 아래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나이 : 19~34세
(전역하지 않은 현역 군인도 가입가능하며, 병역 이행 기간은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할때 뺄 수 있음)

총급여 : 연 7,500만원 이하
종합소득 : 연 6,300만원 이하

중위소득 250% 이하
– 1인 가구 : 월 510만원 이하
– 4인 가구 : 월 1,350만원 이하

2023년 기준 중위소득

*가구원은 청년 본인과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상 배우자, 부모, 자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형제ㆍ자배의 경우 미성년자만 가구원에 포함)

직전 과세 기간 소득은 보통 7월에 확정이 됩니다.
즉 2025년 상반기에 가입 심사를 받으면 2024년 소득이 아닌 전전년도인 2023년 소득으로 인정이 되니까 이 점 주의하시가 바랍니다.

가입도 직접 가서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협약은행인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아이엠,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은행 앱에서 가입 신청부터 계좌 개설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