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입문자 : 클라이밍 홀드 종류와 그립법 정리

클라이밍 홀드 종류와 그립법 정리 섬네일 타이틀



처음 클라이밍을 시작해서 안정에 들어오면 알록달록한 손잡이들이 벽에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클라이밍에서는 이 손잡이를 홀드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홀드를 잡는 행위를 그립이라고 부르는데 클라이밍에서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정말 다양한 홀드가 있고 그에 따라 다양한 홀드 그립법이 존재합니다.

클라이밍에서 기본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홀드와 그립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저그 홀드

저그 홀드는 클라이밍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접하는 홀드로 초보자분들이 가장 잡기 쉽고 손가락마리가 깊이 들어가 잡기 좋은 홀드입니다 즉, 손을 움켜쥘 수 있는 홀드를 말합니다.

크기가 크고 홈이 깊어 네 손가락이 다 들어가 편하게 잡을 수 있어 손가락 힘이 약한 초보 클라이머들도 쉽게 잡을 수 있어 처음 클라이밍 자세와 기초를 배울 때 많이 잡게 되는 홀드입니다.


저그 홀드


또한 중급 이상 클라이머들에게는 리드 클라이밍이나 지구력 훈련 시 한템포 쉬어가며 팔에 펌핑 볼 수 있는 고마운 홀드이기도 합니다.


저그 그립

홀드를 잡을 때는 네 손가락을 최대한 붙이고 엄지로도 홀드를 잡아 모든 손가락이 홀드를 움켜잡을 수 있도록 합니다. 손가락이 벌어질수록 엄지를 사용하지 않을수록 그립력은 약해집니다.






크림프 홀드


크림프란 손가락 한 마디 정도만 걸칠 수 있는 사이즈의 아주 작은 홀드를 말합니다.

크림프 홀드는 저그 처럼 움켜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등, 어깨와 같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근육보단 손가락에 있는 건 인대, 전완근에 있는 작은 근육들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잡기가 어렵습니다.



크림프 그립

크림프 그립이란 손가락을 세워 홀드를 잡는 방법으로 손끝에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작은 홀드를 잡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엄지 사용에 따라 하프 크림프와 풀 크림프로 나뉩니다. 위에 그림에서는 엄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풀 크림프로 보시면 되고 하프 크림프는 엄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오픈 그립

오픈 그립은 크립프 그립과 다르게 손가락 관절을 구부리지 않고 편상태에서 홀드를 잡는 그립법입니다. 크림프 그립에 비해 전달되는 힘은 약하지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슬로퍼 홀드


슬로퍼란 직역하면 경사진 것이란 뜻으로 클라이밍에서는 구멍이나 모난 부분이 없이 둥글고 큰 홀드를 말합니다. 흔히 흐르는 홀드라 부르며 손가락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슬로퍼 홀드를 잡을 때는 손가락 구조상 손가락 끝에 힘이 모이기 때문에 손끝 피부가 빨리 닳습니다.


슬로퍼 홀드


슬로퍼 그립

슬로퍼 그립은 오픈그립 상태에서 손에 마찰을 활용하여 잡는 것을 말합니다. 손가락 관절이 모두 펴지는 오픈 그림은 발휘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손의 마찰을 충분히 사용하여 부족한 힘을 보완합니다.

홀드에서 마찰 면적이 가장 큰 곳을 찾고 손과 손가락을 최대한 붙여 마찰 면적을 늘려주도록 합니다. 손과 홀드 간의 빈 공간이 생기면 마찰 면적이 줄어들면서 그립력이 약해집니다.







핀치 홀드


핀치는 직역하면 꼬집다, 꼭 집다는 뜻으로 클라이밍에선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잡는 홀드를 말합니다.


핀치 홀드


핀치 그립

핀치 그립은 책상에 꽂힌 책을 집을 때처럼 툭 튀어나온 홀드를 양쪽 면을 다 사용하여 잡는 그립법입니다. 벤치 그립은 손가락에 있는 건, 인대 그리고 전완근의 작은 근육들을 주로 사용하여 발휘되는 힘이 기본적으로 약합니다.

게다가 엄지의 사용으로 엄지와 연결된 전환근이 추가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핀치를 연속해서 잡다 보면 금방 팔에 펌핑이 오게 됩니다.






포켓 홀드


포켓 홀드는 손가락이 1~3개만 들어가는 홀드를 말합니다. 골드에 최대한 손가락을 많이 넣는 것이 유리하며 넣을 수 있는 손가락이 적을 경우 가장 힘이 좋은 중지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포켓 홀드


포켓 그립

포켓을 잡을 때는 홀드를 건 손가락을 쭉 펴고 나머지 손가락은 주먹을 쥐듯이 잡아주어야 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습니다.

포켓은 손가락 1~2개에 모든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손가락을 오랜 기간 단련하지 않았다면 포켓볼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 풀 홀드

사이드 풀은 홀드의 방향이 세로로 되어 있는 홀드를 말합니다. 사이드 풀을 잡을 때는 팔을 켠 상태에서 몸 쪽으로 당겨주어야 몸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스통

개스통은 특정 홀드를 지칭하는 말이 아닌 동작을 말하며 세로로 되어 있는 홀드를 몸의 바깥 방향으로 밀면서 잡는 것으로 리버스 사이드풀이라고도 합니다.

개스통 동작 시,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성공적인 개스통 동작을 위해선 어깨가 강해야 합니다.





클링 홀드

클링은 보통 손가락 한 마디 정도 걸칠 수 있도록 안쪽으로 홈이 나있는 홀드를 말합니다.



클링 그립

저그홀드 처럼 움켜잡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을 수 있어 크림프보다는 훨씬 잡기 편합니다.

엄지를 검지손가락 옆에 붙여 홀드를 잡으면 엄지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그립력이 좋아집니다.






언더 홀드


언더홀드는 보통 클링 홀드와 저그 홀드가 거꾸로 붙어 있어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잡는 홀드를 말합니다.


언더 홀드


언더 그립

언더 홀드를 잡을 때는 팔을 편 상태에서 당기고 발을 밀어 주어야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 다리를 펴주어 무게중심을 올려주면 그립 각도가 더 좋아져 홀드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클라이밍에서 사용되는 홀드와 그립법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 포스팅들은 도움이 될만한 것을 추려 보았습니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 클라이밍 할 때 많이 쓰이는 용어 정리

📌 [건강한 산행]등산, 산행 후 무릎 통증 – 아픈 이유 원인 – 주의 사항

📌 초보자용 : 겨울 등산복 입는 방법 – 레이어링 하는법 (아주 쉬운 설명)

📌 테니스 스쿼시 차이 다른점 – 아주 쉬운 설명

📌 자동차 접촉 사고 났을때 꼭 체크 해야 할 일 (교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