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터 시행되는 K-패스는 무엇이고 어떻게 다르고 뭐가 더 좋은지 알뜰교통카드와 기후 동행 카드와 비교해서 어떤 혜택이 있는지를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K-패스 뭔가요?
K-패스는 우리가 시내버스나 지하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 입니다.
간혹 카드사 같은데서 교통비 월 10% 할인해 준다 이런 것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필수 충족해야 되는 조건 딱 하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가능합니다.
월 15회 이상은 평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부담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대중교통 한 번 탈 때 왕복으로 해서 총 2번 타게 되는데 사실 월 15회면 한 달 중에 8번만 대중교통을 타도 무난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에 대한 어떤 조건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해당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교통비로 지출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적용되는 비율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일반, 청년, 저소득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저소득은 기초생활수급자랑 차상위 계층이고 청년은 만 19~34세, 여기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일반입니다.
일반 | 청년 | 저소득 |
---|---|---|
청년과 저소득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 | 만 19세~만 34세 |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
그리고 각 케이스별 적립률은 일반 20%, 청년 30%, 저소득 53%로 돼서 1500원 교통비 기준으로 한 번 이용할 때 300원, 450원, 800 이렇게 들어오게 됩니다.
K-패스 | 적립률 | 1500원 예시 | 한달 8만원 교통비 예시 |
---|---|---|---|
일반 | 20% | 300원 | 16,000원 |
청년 | 30% | 450원 | 24,000원 |
저소득 | 53% | 800원 | 42,400원 |
그래서 대중교통비로 매월 평균 8만 원을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은 16,000원, 청년은 24,000원, 저소득층은 42,400원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드사 추가 할인은 또 별개니까 그런 것까지 더하면 진짜 교통비 제대로 아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GTX-A나 광역버스 등 비교적 고비용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근데 그렇게 되면 누구는 1회당 받는 그 환급 금액이 되게 높아질 수 있어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상환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지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일반 대중교통을 타는 사람이 막 한도에 걸려서 더 추가적으로 상환을 받지 못한다 이런 케이스는 없을 것 같으니까 이 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인구 수가 10만 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다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랑 비교
알뜰교통카드는 사용하기가 좀 귀찮았습니다. 하지만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 사용의 귀찮음이 사라졌다고 보면 됩니다.
알뜰교통 카드는 이동거리에 비례해서 적립을 해주다 보니까 출도착 기록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런데 K-패스는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지출되는 교통비의 몇 퍼센트를 환급을 해주다 보니까 알뜰교통카드처럼 출도착 기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K-패스는 그냥 최초에 발급 받고 사용하면 끝입니다.
알뜰교통카드 | K-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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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거리에 비례해서 적립으로 ➜ 출도착 기록이 필요 | 이동거리 상관없이 지출금액 일부 환급 방식으로 ➜ 출도착 기록 필요 없음 |
K-패스는 5월 1일 오픈
K-패스는 5월 1일에 오픈을 하기때문에 신청을 해야 하며 기존에 알뜰교통카드는 사라지고 K-패스로 다 전환이 됩니다.
기후 동행 카드와 K-패스
알뜰대중교통 관련해서 나와 있는 카드 ‘기후 동행 카드’가 있습니다. 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정책으로 내놓은 건데 한 번 요금을 충전하면 30일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K-패스는 내가 쓴 만큼 환급이 된다면 기후 동행 카드는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그 금액권을 우리가 사는 거기 때문에 훨씬 충전 금액보다 많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이득이 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기후 동행 카드
기후 동행 카드는 따릉이 무제한 포함 버전과 아닌 버전이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따릉이 제외하면 62,000원, 따릉이 포함하면 65,00원입니다.
62,000원권 | 65,000원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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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지하철, 버스 이용가능 | 서울지역 지하철, 버스, 따릉이(자전거) 이용가능 |
K-패스 처럼 전국 단위로 다 가능한 게 아니라 서울시이기 때문에 좀 제한이 더 많다라고 할 수 있는데 버스는 서울시 면허 버스라면은 서울 외 지역에서 승합차가 돼도 사용이 가능한데 지하철 같은 경우 서울에서 승차 ➜ 경기도 하차하면 기유동행카드 사용이 불가합니다(일부 예외는 있습니다.)
기후 동행 카드 같은 경우 서울↔경기권 이동하시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이득이 없습니다. 근데 김포 골드라인의 경우에는 전 구간 승하차 가능하다고 하니까 이부분은 참고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기후 동행 카드 노선 확인 : https://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0651?tr_code=short
기후 동행카드 vs K-패스 뭘 쓰지?
기후 동행 카드는 청년인 경우 7월달 부터 7천원 할인이 되어 청년 기준으로 이야기 하면 월 5만 5천 원 무제한으로 쓸 수 사용할 수 있습니다.
K-패스는 1500원 기준으로 한 달에 대중교통을 52회 탑승을 하시면 54,600원이 되며 53회를 탑승하면 청년 기준으로 5만5650원이 되기 때문에 내가 한 달에 대중교통 52회 아래로 탑승한다 하면 K-패스 사용하는게 이득이고 53회 이상 쓴다면 기후 동행이 나을 수도 있으나 기후 동행이 K-패스 보다 지역적으로 제한이 많으니까 53회 이상 쓰시는 분들은 더 보기라는 지역을 꼼꼼하게 보고 나한테 어떤 게 더 이득인지 판단을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정리는 했는데 그냥 저 같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K-패스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고 범위가 너무 좁고 이것 저것 많이 따져봐야 하는 기후 동행 카드보다 K-패스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K-패스 발급 방법
K-패스 발급 방법에는 기존에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사람과 알뜰교통카드가 없는 신규 가입자 이렇게 두 가지 발급 방법으로 나뉩니다. 여기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 보겠습니다.
- K-패스 신청 하기 : https://korea-pass.kr/
알뜰교통카드 사용자
기존에 알뜰교통카드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K-패스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별도로 카드를 재발급 받을 필요 없이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로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알뜰교통카드 ➜ K-패스 전환 신청은 지금 K-패스가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전환 신청을 해 놓으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규 가입자
신규 가입자는 5월 부터 할 수 있는데 K-패스 공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또는 11개 카드사의 누리집을 통해서 원하는 카드로 발급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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