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는 ‘프로젝트 금융(Project Financing)’을 줄인말로 특정한 프로젝트를 위해 돈을 모으는 금융 기법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PF기법을 사용하는 곳은 거의 부동산 건설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PF, PF 금융 이란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부동산 PF
은행에 보통 돈을 빌리려면 돈을 갚을 능력을 보여주는 신용도가 좋아야 하고, 돈을 갚지 않으면 대신 가져갈 수 있는 담보가 필요 합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갚아야 한다는 상환 기간도 정해집니다. 대신 빌린 돈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PF는 오로지 프로젝트를 위해만 돈이 사용되어 야 합니다. 신용과 담보가 없지만 프로젝트가 만들 가치 즉, 부동산 건설로 얻을 수 있는 미래의 가치가 신용과 담보 이것을 대신 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로 인해 벌어들이는 돈의 흐름에 따라서 상환 기간이 결정됩니다.
좋은 부동산 건설 계획이 있으면 그 계획에 돈을 빌려주게 되는데 어떻게 계획 돈을 빌려주게 되는지 간단히 알아 보겠습니다.
예를들어 사람들의 보금자리가 필요한 곳에 넓은 대규모 단지의 아파트를 짓는다고 하면 금액이 수천억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큰 돈을 한 회사가 가지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사업을 위해서는 돈을 모아야 하는데 사업주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전문 회사인 시행사를 설립하고 건물을 지을 땅을 구하고 건설회사(시공사)를 찾아 계약을 합니다. 물론 건설사업에 관한 각종 인허가도 받습니다.
이렇게 준비가 다 되었으면 사업주는 이를 바탕으로 은행에 가서 거액의 금융을 신청합니다. 은행도 이렇게 큰 돈의 빌림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될 만한 프로젝트인지 신중하게 검토해 봅니다.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검증되면 은행은 돈 빌림을 승인하고 자금을 ‘전문식탁회사’에 맡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아파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동안 시행사는 아파트를 분양받을 사람을 모집하게되고 공사가 완료되면 분양대금이 들어오게 되는데 시행사는 은행에 돈을 갚고 프로젝트는 종료가 됩니다.
이렇게 PF는 돈이 많이들어가는 큰 사업을 진행할 때 프로젝트로 벌어들일 미래의 돈을 담보로 잡고 돈을 끌어모으는 금융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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