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명, 서명, 날인, 무인 차이점

우리가 살아가면서 은행에서, 보험을 가입하건, 회사에서 문서등에 계약 서류등을 보게 되면 내 자신을 확인하고 증명하는 방법으로 서류 마지막에 보통 도장을 찍거나, 이름을 쓰거나, 사인을 하거나 하게 됩니다.

서류에 보면 기명, 서명, 날인, 무인 등이 적혀 있는 곳에서 도장을 찍거나 이름을 쓰거나 하는데 각각 어떻게 다른지 쉬운 설명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기명

기명은 한자어로 기록할 기(記), 이름 명(名)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는 것을 말합니다. ‘기명’이라고 적힌 곳에는 자신의 이름을 꼭 본인이 손으로 직접 쓴 것이 아니어도 됩니다. 즉, 인쇄된것 또는 다른 사람이 대신 적은 것이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적는 것을 말합니다. 본인의 이름을 적는 것은 기명과 같지만 서명은 기명과 다르게 본인이 직접 이름을 써야 하며, 다른 사람이 대신 본인의 이름을 써서는 안됩니다.

날인은 한자어로 누를 날(捺), 도장 인(印)으로 도장을 찍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도장은 어떤 형태의 도장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원형, 사각형, 한글, 한자 등의 어떤 것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무인은 한자어로 엄지손가락 무(拇), 도장 인(印)으로 손가락 지문을 찍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지장을 찍는다 라고도 하고 대부분 엄지손가락을 많이 찍지만 어떤 손락을 찍어도 상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