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용 : 겨울 등산복 입는 방법 – 레이어링 하는법 (아주 쉬운 설명)

겨울 등산복 입는 방법 - 레이어링 하는법 타이틀 섬네일



“겨울에 등산을 가야 하는데 어떻게 입고 가야 하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레이어링이 무엇인지 레이어링 옷의 종류에 대해 아주 쉬운 설명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등산을 갈 때 ” 산은 추우니까 두꺼운 옷을 입고 가자!!”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등산은 산을 오르고 내려올때 움직임과 활동으로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기 때문에 땀 배출이 잘 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배출이 안 되면 옷이 땀에 젖게 되고 심할 경우 맨살에도 땀이 맺힐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찬 공기를 만나면 우리 몸은 순식간에 체온을 빼앗겨 버리게 됩니다.

많이 껴입으면 더 따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래서 아무렇게나 막 겹쳐 입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등산시 겹쳐 입는 건 맞지만 아무렇게나 겹쳐 있고, 무분별하게 많이 입는 것은 등산에 있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잘못 겹쳐 입었을 때는 더워서 땀 배출이 안되어 체온 유지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레이어링이란?



그럼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입어야 할까요?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레이어링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레이어링은 쉽게 말해서 옷을 겹쳐 입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등산에서 말하는 레이어링은 옷을 그냥 겹쳐 입는 것이 아니라 옷이 땀이나 눈 그리고 비에 젖지 않게 해서 사람이 산행 시 적정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그래서 등산 레이어링을 할 때 옷들마다 해줘야 할 역할들이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단 한 벌의 옷으로 모든 기능을 다 할 수 있는 옷이 아마도 현재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레이어링은 크게 베이스 레이어, 인슐레이션 레이어, 프로텍션 레이어(아웃터 쉘)로 나누게 됩니다.


베이스레이어인슐레이션레이어프로텍션레이어
피부와 접촉 하기도 하며, 신체의 땀과 같은 수분을 관리를 통해 몸의 쾌적함과 체온관리를 유지하는 레이어층미드레이어라고도 불리며 주로 보온 역할을 하는 레이어층아우터 또는 아우터 쉘 이라고 불리며 외부 날씨나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 하는게 주목적인 레이어층


각각에 레이어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베이스레이어



베이스 레이어는 쉽게 말해 내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레이어링 중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옷으로 피부와 가장 먼저 닿는 옷입니다.


베이스레이어의 기능


베이스 레이어의 주된 역할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해 주는 *속건성입니다. 베이스 레이어는 보통 타이즈처럼 몸에 딱 붙는 옷들이 많은데 이렇게 딱 붙는 옷들이 많은 이유는 베이스 레이어의 주된 역할이 소건성이기 때문에 몸에 떠 있는 티셔츠보다 타이즈 형태의 옷이 땀을 즉각적으로 흡수하고 배출하는데 더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속건성 : 어떤 액체가공기 중에서 빨리 말라 버리는 성질


레이어링을 하는데 있어서 베이스 레이어를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다른 레이어들이 대신할 수 없는 속건성 때문입니다. 베이스 레이어 처럼 피부와 밀접한 옷이 젖어있으면 아무리 레이어링을 잘한다고 해도 결과 같이 추운 환경에서는 열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베이스 레이어로 면으로 된 옷을 입으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일반적으로 많이 입는 면소재는 수분 흡수가 좋은 편이지만 일정량의 수분 흡수하면 더는 수분을 흡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젖어있는 상태가 오래 유지될 수가 있습니다. 젖어있는 상태에서 찬 공기를 만나게 되면 열 손실이 커지고 체온을 유지하는게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베이스 레이어의 소재로는 폴리에스터나 메리노 울 섬유를 주로 사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똑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이라고 해도 직조 방법이나 원사의 굵기 조합에 따라서 기능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베이스레이어의 소재



  • 폴리에스터(합성소재). 메리노 울(천연소재) 소재를 주로 사용한다.
  • 브랜드별 디자인에 따라 기능이 다를 수 있다.
  • 메리노 올은 보온성이 좋지만 폴리에스터 보다 내구성이 약하다.
  • 메로노 올이 합성소재보다 비싸다.
  • 메로노 올은 제품을 구입시 원사의 굵기나 합성소재표를 확인하고 구입하라.


베이스 레이어를 구입을 할 때는 소재의 특성에 따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제를 먼저 확인하고 체질에 맞춰서 나에게 맞는 베이스 레이어 소재를의 옷을 선택해야 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흡건성이 좋은 제품을 구입하시는 게 좋으며 땀이 적고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라면 보온력이 좀 더 좋은 제품을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베이스레이어의 가격도 비싼 거는 정말 많이 비쌉니다. 물론 비싼 게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많이 비싼 만큼 성능도 가격 그만큼 많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흡건성 : 물기를 빨아들이거나 말려 없애는 성질

요즘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어 가격이 3배 5배 높다고 기능도 3배 5배 높아지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체질에 맞게 기능을 해주는 베이스 레이어를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슐레이션레이어



인슐레이션레이어의 인슐레이션은 단열재라는 뜻입니다. 보통 미드레이어라고도 불리우며 베이스 레이어 위에 입는 옷으로 몸에서 나는 열이 밖으로 쉽게 나가지 않게 막아주고 체온을 유지하는게 주된 목적입니다. 말 그대로 단열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 인슐레이션 레이어로 입는 옷들은 플리스나 경량화된 구스다운, 덕다운 제품들이 대표적입니다.


인슐레이션레이어의 플리스와 경량구스다운


이중 플리스는 공기가 드나드는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하지만 보온성이 셋 중 에는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플리스는 제품마다 두께가 달라서 보온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스다운, 덕다운에 비해 무겁고 압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슐레이션 레이어를 고를 때에도 결국 자신의 체질을 잘 파악하고 구입을 해야 합니다. 열이 많고 땀이 많다면 플리스 중에서도 얇은 것을 구입하면 될 것 같고, 반대로 땀이 적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두꺼운 원단에 플리스 제품을 구입하거나 무게나 부피에 민감하다면 구스다운, 덕다운 제품을 구입해도 됩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플리스는 통기성이 좋은 제품이라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은 단독으로 사용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바람이 불면 몸으로 바람이 그대로 불어오기 때문에 체온 유지가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스다운이나 덕다운 제품은 단독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초봄이나 늦가을에는 베이스 레이어 위에 보온과 방풍 긴으이 있는 인슐레이션 레이어만 입고도 산행이 가능합니다.






프로텍션레이어



프로텍션레이어는 가장 마지막에 입어주는 옷으로 보통 쉘(Shell) 이라는 이름이 많이 붙습니다.

*쉘(Shell)은 영어로 껍데기, 외피 라는 뜻

레이어링에서 프로텍션 레이어는 눈, 비, 바람 그리고 추위로부터 몸을 막아주는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쉘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구입을 할 때 보면 윈드쉘, 소프트쉘, 하드쉘 그리고 컴포지트로 크게 4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윈드쉘

윈드쉘은 말 그대로 바람을 막아줍니다. 물론 요새는 발수코팅이 된 제품들도 있어서 생활방수 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윈드쉴은 보통 앏고 경량화가 잘 되어 있어 보통 봄이나 가을에 입는 제품들이 많고 혹은 여름에 산 정상에서 바람이 많이 불 때 입으면 좋습니다.

프로텍션레이어의 윈드셀 설명





소프트쉘

소프트셀 제품은 보통 동계에 많이 활용되는 제품 으로 내구성이 강해지고 완전방수까진 아니어도 발수처리가 대부분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드쉘에 비해 부드럽고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착용감이 조금 더 좋습니다.

프로텍션레이어의 소프트셀 설명





하드셀



하드셀은 내구성이 강하고 거의 완전방수까지 지원합니다. 말 그대로 정말 극한의 상황에서 버틸 수 있는 프로텍션 기능을 다 가진 제품입니다. 그런 기능을 다 가진 만큼 소재가 굉장히 뻣뻣하고 무겁고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

프로텍션레이어의 하드셀 설명






컴포지트

컴포지트는 소프트셀 장점과 하드셀의 장점을 적절히 섞은 하이브리드 제품입니다. 가방이 많이 닿는 어깨 부분이나 눈이나 비에 노출이 많이 되는 곳은 하드셀로 만들어 놓고 그 외에는 소프트셀로 만들어서 착용감을 좋게 만든 제품입니다.

프로텍션레이어의 컴포지트 설명


이렇게 윈드셀, 소프트셀, 하드셀, 컴포지트 4가지 중에서 개인의 산행 스타일에 맞게 구입을 하시면 됩니다. 프로텍션 레이어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가격 세일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나 이월상품을 먼저 사용해 보시고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투자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지 레이어링



바지 레이어링에도 기본적으로 베이스레이어는 필수이며 그 위에 바지를 입으시면 됩니다. 무조건 춥다고 두껍게 입으면 하체 쪽에 열이 나고 습도가 올라가면서 땀이 쉽게 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체온손실이 쉽게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하체도 반드시 레이어링을 하시길 바랍니다.

하체 레이어링도 자신의 체질을 잘 생각해 보시고 구입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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